제주 창꼼바위 완벽 가이드 | 위치·주차·포토존 촬영팁

제주 창꼼바위: 자연이 빚어낸 액자 속 비경

제주 동쪽 조천읍 북촌리 해안가에는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바위가 있습니다. 바위 한가운데 동그랗게 뚫린 구멍 사이로 푸른 제주 바다와 다려도가 액자처럼 펼쳐지는 창꼼바위, 최근 SNS에서 핫한 인생샷 명소로 떠오른 이곳을 소개합니다.

 

제주 인생샷 포인트 창꼼바위

창꼼바위란?

창꼼바위는 '창 고망(구멍) 난 돌'이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뙤창문의 제주어이기도 합니다. 마치 누군가 창을 던져 구멍을 뚫었다는 전설처럼,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그란 구멍이 특징인 현무암 기암입니다. 이 구멍을 통해 보는 다려도와 석양은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포함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403-9 (또는 393번지)

주차: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마을 앞 작은 공터나 해안가 도로 갓길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마을이라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주민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합니다.

 

주차 후  빨간 안내 표지판을 따라 바닷가 방향으로 1분 정도만 걸으면 창꼼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는 길이 울퉁불퉁한 돌길이므로, 얇은 슬리퍼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꼼바위 안내 표지

 

제주 따라비오름, 입장료는 없는데 뷰가 이 정도라고?

 

인생샷 포토존 촬영 팁

창꼼바위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 프레이밍: 멀리서 찍지 말고, 화면을 돌로 가득 채우고 구멍 안에 사람이 들어가도록 찍어야 인생샷이 나옵니다
• 구도: 구멍 속으로 들어가 얼굴을 내밀면 다려도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액자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필터: 질감이 돌이기 때문에 필름 느낌의 보정을 해주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 방문 시간: 대낮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석양 시간에는 다려도와 어우러진 노을을 담을 수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멍이 성인이 고개를 숙이고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안전을 위해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합니다.

 

 

창꼼바위 바닷가 풍경

 

 

주변 볼거리

창꼼바위 주변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 용물(용천수): 창꼼바위에서 서쪽으로 100여 미터 지점에 위치한 용천수로, 지하를 흐르다 바다 가까이에서 분출하는 지하수입니다
• 샤이니숲길: 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짧은 숲길로, 끝에는 목장이 있어 말도 볼 수 있습니다
• 송당무끈모루: 샤이니숲길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사진 명소입니다
•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제주 대표 해수욕장으로, 함께 코스로 묶어 방문하기 좋습니다

창꼼바위 바닷가

방문 시 유의사항

창꼼바위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장소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닥이 돌로 이루어져 있어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파도가 높은 날이나 비가 온 후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기 포토존이라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유 있게 방문 계획을 세우시면 좋습니다.

영역이 넓지 않고 볼거리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언덕에 올라 주변을 전망하면 아름다운 제주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제주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창꼼바위, 제주 동쪽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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