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레시피를 보다가 "1oz"라는 표기를 보고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 미국 베이킹 레시피를 따라하려다가 온스 단위 때문에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온스는 주로 미국과 영국 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무게 단위인데요, 우리나라는 그램과 킬로그램을 쓰다 보니 환산이 필요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특히 해외 직구를 하거나, 외국 요리 프로그램을 볼 때 온스 단위를 자주 만나게 되죠.
온스에도 종류가 있다?
사실 온스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 용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일반 온스(상용 온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28.35그램짜리 온스입니다. 음료수, 식품, 화장품 같은 일상 제품의 무게를 잴 때 이 단위를 씁니다. 마트에서 파는 수입 과자나 영양제 용량 표시에서 자주 볼 수 있죠.
트로이 온스(troy ounce)는 31.1034768그램으로 좀 더 무겁습니다. 이건 금, 은 같은 귀금속 무게를 잴 때만 사용하는 특별한 단위예요. 뉴스에서 "금 1온스 가격"이라고 하면 바로 이 트로이 온스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금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꼭 구분해서 알아두셔야 합니다.
실생활에서 온스 환산하기
온스를 그램으로 바꾸는 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온스에 28.35를 곱하기만 하면 되거든요.
환산 예시:
- 2온스 = 56.70그램
- 5온스 = 141.75그램
- 10온스 = 283.50그램
베이킹할 때 밀가루 5온스가 필요하다면 142그램 정도 준비하면 되는 거죠.
반대로 그램을 온스로 바꾸고 싶을 때는 그램을 28.35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그램은 약 3.53온스, 500그램은 약 17.64온스가 나옵니다.
복잡한 계산 없이 온스↔그램 즉시 변환
복잡한 계산이 귀찮으시다면 단위 변환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온스뿐만 아니라 길이, 무게, 온도, 면적, 부피 등 다양한 단위를 즉시 변환할 수 있어서 요리나 공부할 때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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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 단위는 어디에 쓰일까
온스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만나는 건 요리 레시피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영국 레시피를 따라할 때 재료 양이 온스로 표시된 경우가 많아요. "버터 4온스"라고 하면 약 113그램이니까 마트에서 파는 일반 버터 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료 용량에도 온스가 쓰입니다. 다만 이때는 액량 온스(fluid ounce)라고 해서 부피를 재는 단위예요. 1액량 온스는 약 29.57ml인데, 스타벅스 톨 사이즈가 12온스(약 355ml)라고 하면 감이 오시죠?
귀금속 거래에서는 트로이 온스가 국제 표준입니다.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라는 뉴스를 보면 31.1그램당 가격을 말하는 거예요. 금 투자나 금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차이를 반드시 알아두셔야 손해 보지 않습니다.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온스 단위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단백질 파우더나 비타민을 사면 온스 단위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럴 때도 28.35그램 기준으로 환산하면 됩니다.
정확하게 환산하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온스 환산할 때 헷갈리지 않으려면 용도에 맞는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환산 기준 정리:
- 일반 제품이나 요리 → 28.35그램
- 금, 은 같은 귀금속 → 31.1그램
이 두 가지만 기억하면 웬만한 상황에서 문제없이 환산할 수 있어요.
정밀한 계산이 필요할 때는 온라인 계산기를 활용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과학 실험이나 전문적인 작업을 할 때는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액체와 고체는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무게 온스(28.35g)와 액량 온스(29.57ml)는 다른 단위니까, 레시피에서 물이나 우유는 액량 온스로 봐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해외 제품을 자주 접하는 요즘, 온스 단위는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1온스가 약 28.35그램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해외 레시피도, 직구 제품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